재밌었던 경기.

내사랑 축구 | 2009/07/05 00:55 | 띠용
오늘은 K리그의 상위권 팀인 북패와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홈 3연전 이 경기가 심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대결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수요일 수원전만 더티했고 오늘것은 심판 판정이 굉장히 깔끔했다.

예전에는 북패 선수들이 무슨 잘못을 하든 그냥 넘어가고 무시하던 심판들이었다면, 오늘 심판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조금은 느려도 가차없이 판정을 내려버렸다. 그래서 오늘의 심판은 원래는 다른 심판이었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장면에서 상대팀에게 두 번의 퇴장명령을 내렸다. 그래서 부산에게 꽤 유리하게 돌아가게 되어 부산이 끝내는 비길 수 있게끔 해주었다.

하지만 상대인 북패감독이나 혹은 선수들, 팬들이 계속적으로 논쟁을 하려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들중 몇가지를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전반전에 패널티에어리어 안의 혼전상황에서 심판은 북패쪽에 PK를 안줬다?

-> 북패팬들이 내세우는것이 패널티에어리어 안에 선수들이 꽤 많았고 수비라인을 깨트리고 패스한 볼을 이청용이 받아서 슈팅을 했으나 최현 골키퍼의 선방으로 튀어나갔다. 하지만 확실하게 걷어내지 못한 볼을 다시 주운 그는 재빨리 재침투를 했으나 우리쪽 골키퍼가 그것을 손으로 먼저 쳐내는 상황에서 뻗어진 손에 이청용이 걸려서 넘어진 상태였음. 그러니까 정당한 수비이므로 PK는 아님.

후반전에 아디가 퇴장당한 상황

->후반전 말미쯤에 패널티에어리어쪽으로 파고들어가던 호물로를 상대팀 14번 선수가 태클을 해서 쓰러트린것을 심판이 보고 패널티킥 선언을 하였다. 그것에 흥분하던 상대팀 선수들이 심판에게 마구 항의를 시작했고 경기는 무척 지연되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서 정리가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부산의 정성훈 선수와 상대팀의 아디 선수가 부딛히기 시작, 아디 선수가 정성훈 선수의 어깨를 밀치면서 정성훈 선수가 쓰러졌다. 그 장면을 보게 되었던 심판은 일단 주변정리부터 먼저 하고 난 다음 정성훈에게 옐로카드를, 아디에게는 퇴장명령을 내렸다.

이건 정성훈이 뭐라 도발하면서 말했다고는 하나 그것에 흥분한 아디가 잘못인듯. 물론 정성훈이 어떤 말을 했느냐에 따라 잘못이 가려지겠지만, 아디는 볼 소유권도 없는데 선수를 쓰러트렸음으로 바로 퇴장당할 수 있는거임.


뭐 또 세세한것을 말하자면 입만 아프지만, 어쨌든간에 오늘 판정은 대부분 정확했다는것을 말하고 싶다. 비겨서 안타까운건 우리쪽이니까. 이강진의 동점골 순간, 호물로의 패널티킥 실패가 뼈아플줄이야.ㅠㅠ

그래도 이강진 이놈 아새끼의 동점골이 터지는 순간 너무 좋아서 정줄을 놔버렸음ㅠㅠ - photo by 민트쵸코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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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블로그 교류 통계

끄적임 | 2009/07/04 11:35 | 띠용

저번에 ShellingFord님이 궁금해했던 나의 블로그 교류 통계 자료. 예전에 좀 어이없었던 놈이 나의 블로그를 훔쳐보고 갔던것1 을 이 페이지를 보고 잡아 낸 이후로 짜증나서 이것을 다시는 보기 싫었다. 그런데 ShellingFord님이 궁금하다니까 다시 보게 되었는데, 순위가 예전과 정말 많이 바뀌었다.  나의 팬 8위 중 4명이 축구관련 지인들이고, 나의 스타 또한 4명이 축구 관련 지인들이다.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운명인듯ㅋㅋㅋ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까
ShellingFord님?^^


p.s. 이 카테고리의 이름을 "끄적임"으로 바꾸고 나니까 블로그에 글쓰기가 조금 더 편해졌다. 그래서 더 많이 쓰게 되는듯. 뭐 어떻게 되든지간에 편하게 쓰는게 짱임.
  1. 이 페이지가 참 재밌는것이 내가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블로그도 나의 Star블로그로 잡혀있었음. 분명 난 그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았는데 말이야. 뭐 얘도 그런 경우였을꺼라 생각함. 하지만 그 사람이 방문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의 못된 성격으로 봤을 때 내 블로그를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뒷이야기들을 해대면서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기에 충분했으니 그게 짜증났던것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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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간다

끄적임 | 2009/07/04 00:34 | 띠용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건 나의 부모님이기때문에 나의 성격 중 꽤 많은 부분이 우리 부모님을 많이 닮은듯하다.(두 분의 잘생기고 예쁜 외모를 닮지 않아서 속상하지만-_-) 하지만 자라나면서 머리가 굵어지니까 이것은 안배워야지 하는 부분이 꽤 많았는데, 그것들은 내가 봐도 닮으면 안되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안좋은 부분들이었다. 우리 부모님께서 나에게 대하시는것들 중에 심한 말이나 혹은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많았으니까.

그러던 어느날, 내가 친구와 이야기 하다 보니 내가 다른사람들에게 그들의 안좋은점까지 똑같이 행동하고 있구나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그게 나만 깨닫게 되는 아주 사소한 행동일지라도, 그것을 알고 나니까 부모님과 닮긴 닮았구나 하는 신기함과 동시에 왜 그것까지 닮았냐 하는 짜증이 동시다발적으로 났다. 본받지 않으려고 나름 피했던것들인데 내가 하고 있었으니까.


요즘들어서 사람의 안좋은 면모를 보고 짜증내거나 혹은 화를 내는것보다는 내가 닮고 싶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거나 혹은 만나서 내가 변화되는게 훨씬 낫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차피 나도 좋은 부분과 좋지 못한 부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니까 좋은 부분을 더 많이 키우고 좋지 못한 부분을 점점 사그러들게 하려면 그게 좋은 방법인것 같다.

무엇을 받아들이고 느껴봤자 내가 쉽게 변화되거나 혹은 본질조차 변경이 수는 없을것이다. 그래도 좋은 부분을 더하고 또 더해나가는게 나와, 그리고 나와 함께 살아나가는 사람들이 살아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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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끄적임 | 2009/07/03 20:13 | 띠용
'블로그'에 대한 글들을 보면, 대부분은 블로그 용어나 혹은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에 사람이 많이 오나, 블로그를 이용하여 어떻게 하면 돈을 버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 드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그 글을 쓰는 사람들중 '블로그를 쉽고 재밌으며 행복하게 이용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

그런 글이 있으면 당장 그 블로그로 달려가서 댓글달고 부둥부둥할텐데 말이야-_-;
태그 : 궁금,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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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가라앉네

끄적임 | 2009/07/02 21:25 | 띠용
하늘이 오늘 내내 맑은것 같더니 오후 들어서 무겁게 흐려지다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장마철이라 그런지 비가 오는건 당연한 이치지만, 비가 내리면서 따라오는 나의 좋지 못한 기분이 마음을 더욱 더 가라앉게 만드네.

속에서 뭔가가 움직이고 머릿속에선 계획과 결심만이 뱅뱅 맴돌아서 되지도 않을 거창한 계획이 입밖으로 나와서 조금은 속상하다. 마음속에서 하는 수많은 결심보다는 그것에 대한 실천을 할 때도 다가왔고. 다시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인가보다. 내가 생각하는 아주 사소한것부터 시작해봐야지.

일단 비나 좀 그치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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